우리나라 사람들 참 고기 좋아하죠~?
저 역시 고기 없인 못살아요!
오늘은 흔한 삼겹살 말고 특수부위 갈매기살 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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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살에 대한 간단한 정리
갈매기살은 돼지의 부위 중 갈비뼈를 발골할 때 분리되는 얇고 긴 형태의 횡격막을 지칭합니다.
이 부위는 지방이 적고 부드러운 식감과 쫄깃한 맛이 특징으로, 고급육으로 분류됩니다.
횡격막은 우리말로 '가로막'이라고 불리며,
'가로막'과 '살'이라는 단어가 결합되어 '갈매기살'이라는 명칭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갈매기살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체중 증가를 우려하지 않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 부위에는 비타민 B1과 B6가 포함되어 있어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단백질 섭취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철분이 포함되어 있어 빈혈 예방에 기여하며,
특히 간 건강을 보호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갈매기살은 돼지의 횡격막에 위치하며, 소의 안창살과 유사한 부위입니다.
근육량이 많아 씹는 식감이 뛰어나고,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을 자랑합니다.
또한, 고기의 결이 고와 부드러움과 쫄깃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부위입니다.
이처럼 갈매기살은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이로운 성분들이 풍부하여,
다양한 요리로 활용될 수 있는 소중한 재료입니다.
갈매기살의 특징과 역사
갈매기살은 1970년대에 인기가 없던 부위로,
당시 서울의 판자촌에서 쫓겨난 철거민들이 여수동 근처의 도축장에서 자주 소비하던 식재료였습니다.
이 부위는 맛이 뛰어나지만 손질이 복잡하여
발골 작업 후 남은 원육을 먹기 좋게 다듬으려면 주변의 기름을 일일이 제거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적으로 원육의 40~50%는 버리게 되며,
그래서 고기 구이가 대중화되던 초창기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일대에 갈매기살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많이 생기면서 이 부위는 성남시의 풍물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000년대 후반에는 갈매기살 구이 전문 프랜차이즈들이 등장하여
한 근에 만 원 초반대 가격으로 고기를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대부분이 수입산으로 제공되었습니다.
갈매기살은 프랜차이즈 유행 전부터 마니아들 사이에서 가격이 비싼 편이었고,
1990년대에는 150~200g 정도의 1인분에 만 원 전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프랜차이즈들은 고급 국산 대신 수입산을 사용하게 되었고,
진한 향과 낮은 고기 질을 보완하기 위해 달달한 간장 양념을 사용하여 인기를 끌었습니다.
냉동 또는 냉장 양념 포장 갈매기살은 홈쇼핑 방송에서도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양념을 하지 않은 국내산 갈매기살과 양념 갈매기살의 맛은 상당히 다릅니다.
진정한 갈매기살을 원한다면 전문 프랜차이즈보다 돼지 갈빗집이나
고기구이 전문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곳에서는 양념하지 않은 갈매기살을 숯불이나 두터운 철판에 구워 제공하며,
품질에 자신이 있는 집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갈매기살로 유명한 지역으로는 서울 마포구가 대표적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m.site.naver.com/1uCN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