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슬픈 소식 입니다.
과거 인터넷을 기억하시나요?
나우누리, 하이패스, 천리안 등
우리와 함께 어린시절부터 성장했던
천리안이 서비스를 종료했단 소식입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유료 광고,홍보,협찬 X)
아듀! 천리안 서비스 종료
천리안이 오는 10월 31일부로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천리안의 운영사인 미디어로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젊은 시절의 추억이 함께 사라지는 듯한 애잔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천리안은 1985년부터 고객들과 함께해온 서비스로, 피시통신 시대부터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미디어로그는 "포털 서비스들이 하나둘씩 종료되는 시장 상황에서도 지속하려 노력했지만,
사업 환경의 변화로 인해 더 이상 양질의 메일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워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천리안의 이용자들은 11일부터 메일 및 주소록 백업 기능,
메일 자동전달 및 주소 변경 안내 신청 기능을 제공받으며,
이후 9월 1일부터는 문자메시지(SMS), 뉴스(동영상), 인물/운세 등 부가 서비스가 종료됩니다.
10월 1일부터는 메일 수발신이 중지되며, 최종적으로 10월 31일에 모든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될 예정입니다.
천리안은 1984년 5월 ㈜한국데이터통신(현 LG데이콤)의 전자사서함 서비스로 시작하여,
하이텔, 나우누리, 유니텔과 함께 '4대 PC통신'의 일원으로 1990년대 초반 사이버 세계를 선도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초중반 인터넷 대중화의 물결에 밀려 경쟁력을 잃고 점차 쇠퇴해 갔습니다.
하이텔이 2007년, 나우누리가 2012년, 유니텔이 2022년 각각 서비스를 종료한 데 이어,
이제 천리안마저 종료되면서 PC통신 시대는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 천리안과 케텔의 출현은 국내에 첫 사이버 세계를 소개하며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이용자는 급감하였고,
포털 서비스로의 전환을 초래했습니다.
천리안의 서비스 종료는 그 시절을 기억하는 많은 이들에게 한 시대의 종결을 의미합니다.
천리안은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7월 사용분의 요금을 다음 달 청구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그동안 천리안을 사랑해준 모든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m.site.naver.com/1ww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