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한우 프랜차이즈 100g 당 만원? 과연 안망할까요?

990원 가게들 이어서, 요즘 100g당 1만원도 안하는 초저가 한우 프랜차이즈 들이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말이 되는걸까요??
흔히 말하는 땅파서 장사를 하는걸까요~?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파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료 광고,홍보,협찬 X)






2025년 상반기 기준 한국 외식업계에서 100g당 9,800원 대의 초저가 한우 프랜차이즈가 폭발적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단기 내 대규모 폐업이 예상됩니다.
2023년 한우 사육 두수 357만 마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외식 수요 감소로 인한 공급 과잉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1등급 한우 도매가격이 kg당 16,151원까지 급락하며 초저가 모델이 등장할 수 있었습니다. 2025년 2월 현재 전국에 200개 이상의 매장이 개설되었으며, 8,800원대 카피 브랜드까지 난립 중입니다.




현재 초저가 매장의 원가율은 평균 60%로, 한우 가격이 10% 상승할 경우 수익률이 4%로 추락합니다. 2025년 한우 도매가격은 16,500~17,500원/kg으로 1.2~7.3% 상승할 전망이며, 30% 상승 시 월 1,000만 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2021년 한우 가격(21,000원/kg) 회복 시나리오에서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초저가 한우 집중 출점으로 상권 반경이 좁아지며, 동일 지역 내 3개 이상 매장이 경쟁할 경우 월매출이 30% 이상 감소합니다. 2024년 말 기준 카피 브랜드 비율이 47%를 넘어섰으며, 이들 중 72%가 6개월 내 폐업한 과거 사례(1900원 맥주 프랜차이즈)가 반복될 위험이 큽니다.




현재 초저가 한우 매장의 평균 객단가는 10만 원으로, 정육식당 대비 20~30% 저렴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한우 가격이 30% 상승할 경우 가격 차이가 5% 이내로 좁혀지며, 품질 대비 경쟁력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2025년 1월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68%가 "가격 인상 시 재방문 의사 없음"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초저가 모델은 한우 도매가격 저점 기간(6~8개월)에만 수익을 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025년 한우 사육 두수가 318만 마리로 감소하며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면, 89%의 가맹점이 창업비용(평균 2억 원)을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2022년 명륜진사갈비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붕괴 사태와 유사한 패턴입니다.




초저가 한우 프랜차이즈는 단기적 시장 왜곡 현상을 이용한 '치고 빠지기' 전략의 전형입니다. 창업자들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을 고려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며,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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